LAD 류현진, ‘사이영상 아직 잃지 않았다’… 美 매체 분석

조성운 기자2019-08-27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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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경기에서 큰 부진을 겪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사이영상을 잃었다는 분석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SB 네이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지난 뉴욕 양키스전에서 부진했으나, 이 한 경기로 사이영상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 1순위라는 내용. 류현진은 지난 24일 뉴욕 양키스전의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2.00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 사이영상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 류현진이 애틀란타 브레이스전과 뉴욕 양키스전에서 부진했다고는 하나 한 시즌 동안의 훌륭한 투구를 무효로 돌릴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또 아직 이번 시즌이 한 달이나 남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류현진에게는 아직 9월이 있다. 9월에 평균자책점이 다시 내려갈 수도 있다.

물론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10이닝 11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00까지 상승했다. 반면 제이콥 디그롬의 성적은 오히려 좋아졌다.

이에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많아진 것. 류현진이 위기를 이겨내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는 류현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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