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 천명훈, 초유의 사태…데이트 물거품되나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08-14 13:40:00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천명훈이 두 번째 데이트 장소를 뒤엎는 ‘테이블 우당탕’ 사건을 발생시킨다.
지난 8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 11회분에서 천명훈은 조희경과 홍대로 이동한 후 순조로운 첫 데이트를 이어갔지만, 천명훈이 계획적으로 준비했던 공개 이벤트로 인해 조희경과의 사이에 다시금 불안감이 드리워졌다. 하지만 저녁밥을 먹은 후 천명훈은 돌직구로 다음 데이트에 대해 물었고, 조희경이 망설임 없이 “네”라고 대답, 천신만고 끝에 이뤄진 천명훈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천명훈은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설레는 마음을 다잡으며 조희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음성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청량한 기계음이었고, 불안한 마음에 몇 번이고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 없는 감감무소식 상태가 계속됐던 것. 천명훈이 패닉에 빠진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설마 차이는 거야?”, “이렇게 끝나는 거예요?”라고 걱정이 이어지면서 천명훈의 두 번째 데이트에 대한 실패 예감이 짙게 드리워졌다.
더욱이 약속시간이 지난 후 천명훈이 카페 테이블을 뒤엎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약속 장소가 쑥대밭이 되는 웃픈 풍경이 펼쳐졌던 것. 천명훈이 테이블까지 엎은 사연은 무엇일지, ‘천포옹’ 천명훈의 두 번째 만남은 무사히 성사됐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두 번째 데이트를 준비하고, 노력하는 천명훈의 모습이 제작진의 응원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벌어진 돌발 상황에 제작진 모두 긴장했다”며 “스튜디오 패널들은 물론 제작진과 전 시청자가 마음을 다해 염원하는 천명훈의 애프터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천명훈의 고군분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