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냐 JR, 29호포… 첫 30홈런·30-30클럽 확실시

조성운 기자2019-08-08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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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9호 홈런을 터뜨렸다. 첫 번째 30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아쿠냐 주니어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1개에 그쳤으나, 이 1안타가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7-3으로 앞선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구원 투수 콜 스튜어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또 최근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고 있다. 이에 타격 성적이 급상승 중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26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0홈런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도루 4개만 추가할 경우 30홈런-30클럽도 달성한다.

아직 볼넷-삼진 비율이 좋지 않은 등 문제점도 있으나 2년차 징크스를 비웃으며 지난해에 뒤지지 않는 성적을 만들고 있는 것.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 경기까지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93와 29홈런 74타점 93득점 138안타, 출루율 0.374 OPS 0.890 등을 기록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미네소타를 11-7로 꺾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미네소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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