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나우’ 뉴욕 메츠, 최근 12G서 11승… WC 보인다

조성운 기자2019-08-06 14:37:00
공유하기 닫기

뉴욕 메츠 미키 캘러웨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윈나우를 표방하며 선발 투수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은 뉴욕 메츠가 최근 12경기에서 11승 1패를 거뒀다.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뉴욕 메츠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에 뉴욕 메츠는 57승 56패 승률 0.504를 기록했다. 최근 4연승이자 12경기에서 11승 1패.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처져있으나 와일드카드 경쟁에는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공동 1위 팀과의 격차는 단 2.5경기에 불과하다.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무려 10팀이 7.5경기의 격차 안에서 벌이고 있다. 1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하지만 이들의 승률은 0.527에 불과하다. 따라서 승률 0.459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까지 아직 와일드카드 획득의 가능성이 충분한 것.

뉴욕 메츠는 이러한 상황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이다. 뉴욕 메츠는 지난달 26일까지 46승 55패를 기록했으나, 이후 12경기에서 11승을 거뒀다.

이에 단숨에 와일드카드 순위권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윈나우를 표방한 것이 결코 허세가 아니었다.

또 뉴욕 메츠는 최근 노아 신더가드가 살아나고 있다. 신더가드는 지난주 2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제이콥 디그롬과 신더가드의 콤비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후반기 부진한 피트 알론소가 살아난다면, 와일드카드 결과는 알 수 없게 된다.

이제 뉴욕 메츠는 8일까지 마이애미와 2경기를 더 치른 뒤 10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과 3연전을 치른다. 뉴욕 메츠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