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한 임박’ LAD, 유망주 풀까?… 구원 영입 절실

조성운 기자2019-07-31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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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그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의 유일한 약점인 구원진. 이를 보강하기 위한 선수가 영입될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LA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원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LA 다저스의 전체 평균자책점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8위다.

이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정상급 마무리 투수를 영입해 구원진의 안정을 노리고 있다. LA 다저스가 노릴 수 있는 선수는 3명 정도.

이번 시즌에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인 쉐인 그린(31), 펠리페 바스케스(28), 커비 예이츠(32). 영입이 가능할 경우 구원진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투수.

이와 관련해 미국 MLB 네트워크는 그린과 바스케스 중 한 선수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LA 다저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문제는 트레이드 대가. LA 다저스에는 수많은 뛰어난 유망주가 있으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이들을 트레이드 대가로 활용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LA 다저스에는 가빈 럭스, 키버트 루이스, 더스틴 메이 등의 유망주가 있다. 특히 럭스가 이들 중 최고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

만약 LA 다저스가 팀 재건 중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경우라면 유망주를 내주며 마무리 투수를 영입하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펠리페 바스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LA 다저스는 이미 지난 2013년부터 무려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 이제 목표는 오직 월드시리즈 우승 뿐이다.

투 아웃 주자 3루 상황에서 홈런이 되다 만 외야 플라이처럼, LA 다저스에게 연속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은 큰 의미가 없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야한다.

LA 다저스가 자신들이 보유한 유망주를 이용해 구원진을 업그레이드 시킬 마무리 투수를 데려올지 주목된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지금도 다가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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