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73억 부동산 매각 자산? 제주 신혼집→논현동 주택 팔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2019-07-24 09:54:00
가수 이효리가 보유한 부동산을 잇달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자산만 73억 원이 넘는다고.
이데일리는 23일 부동산중개업계를 인용해 이효리가 지난해 제주도 신혼집을 매각한 데 이어 10년 가까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도 매각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이효리는 이번 매각으로 올 들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인상 폭탄은 피하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이효리가 매각한 논형동 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29억 6000만 원으로, 전년도 18억 2000 만원에서 무려 62.6%나 껑충 뛰었다. 이는 강남구 전체 평균 상승률인 28.90%를 두 배나 넘는 수준이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집을 갖고 있는 소유주에 부과되기 때문에 이전에 소유권을 넘긴 이효리에게는 해당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이효리는 2009년 강남구 삼성동에서 분양을 받아 갖고 있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2017년 5월 카라 출신 박규리에 21억 원에 팔았다. 당시 박규리는 대출 약 15억 원을 끼고 해당 집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JTBC ‘효리네민박’의 배경이 된 제주도 신혼집도 지난해 JTBC에 14억 3000만 원 매각한 바 있다. 자택 위치가 방송에서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와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매각했다는 후문이다.
잇따른 부동산 매각으로 이효리는 73억 원이 넘는 뭉칫돈을 손에 쥐게 됐다는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효리가 부동산 매각으로 얻은 수익을 어디에 활용할 지 알 수 없다. 또 다른 부동산 매입에 나설지, 아니면 다른 투자처를 찾아 자금을 이동시킬지 그의 투자 행보에 이목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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