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허송연 “전현무와 열애설, 결혼 못 할까 걱정”…순수입담 작렬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19-05-24 08:17:00
KBS2 ‘해피투게더4’ 허송연이 무정제 순수입담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23일 방송은 ‘쎈 언니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끈한 쎈 언니 군단 정영주-김정화-이주빈-허송연-AOA 혜정이 출연해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 가운데 허송연이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안방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허송연은 생방송 실수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허송연은 “인이어에서 피디님 목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내가 하던 말을 멈춰버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느 날은 아는 단어인 ‘맥세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반가워서 ‘맥도날드’라는 상호를 그대로 말했다”며 아찔한 실수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15조원을 15원으로 말한 적도 있다”며 아슬아슬했던 생방송 기억을 모두 털어놔 시청자들의 입가에 자동미소를 짓게 했다.
허송연은 동생 허영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허송연은 “허영지와 싸우다가도 갑자기 함께 밥을 먹으러 간다”며 현실 자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허영지 언니’로 불리는 것에 대해 허송연은 “어릴 땐 영지가 ‘송연이 동생’으로 불렸다. 지금 ‘영지 언니’로 불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영지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허송연은 “영지 등에 빨대 꽂으려구요”라고 덧붙여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정영주는 노련한 입담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 특히 정영주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흥미진진한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강렬한 삭발 흑역사를 공개했다. 김정화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세뇌’를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더해 그는 강동원-공유-소지섭 등 최고 배우들과 호흡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이주빈은 “너무 잘 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 싸움까지 갔다”며 레전드 증명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AOA 혜정은 뜻밖의 ‘AOA 지민 흑역사’로 웃음을 폭발시켰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