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부상서 6일 만에 복귀… TEX전 2번-DH 선발

조성운 기자2019-04-16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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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주루 도중 부상을 당해 이탈해 있던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복귀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LA 에인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을 2번, 지명타자에 배치했다. 중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것은 우선 경기 감각을 회복하라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은 이날 경기에는 지명타자로 나서지만, 오는 17일 경기부터는 본인의 주 포지션인 중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사타구니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에도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이었다.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406와 5홈런 12타점 8득점 13안타, 출루율 0.592 OPS 1.529 등을 기록했다.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기록. 특히 트라웃은 볼넷 13개를 얻는 동안 삼진 4개만을 당하며 이 부분에서 기량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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