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첼시 꺾고 EPL 선두 탈환… ‘마세-살라 연속 골’

조성운 기자2019-04-15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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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안방에서 첼시를 누르고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6승 7무 1패 승점 85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83점)를 제치고 다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기선 제압은 리버풀의 몫.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살라가 발리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첼시 역시 전반 19분 아자르가 리버풀의 수비를 제친 뒤 위협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피르미누, 살라를 거친 패스를 헨더슨이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마네가 머리로 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15분 판 다이크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가운데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추가골을 노리는 리버풀과 만회골을 얻기 위한 첼시의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리버풀이 2-0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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