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스데스크’, 황하나 #마약#녹취#버닝썬#증언 전말 공개
최윤나 기자yyynnn@donga.com2019-04-02 19:42:00
‘뉴스데스크’가 황하나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녹취 및 지인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남양유업 오너 일가이자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녹취와 지인의 증언을 공개했다.
이날 ‘뉴스데스크’ 측은 황하나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녹취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황하나는 “야 중앙지섬 부장검사?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안다”며 “개베프(친구)다”라는 말이 담겨 있다.
이어 또 다른 녹취에서는 황하나가 “남대문 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을 만나고 왔다”라고 친분을 과시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황하나가 누군지 모른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공개된 황하나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는 황하나가 “몽롱하다 몽롱해”라고 말하며 팔을 휘저어 눈길을 끈다. 또 황하나의 지인은 “주사기가 확실히 맞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 지인은 “항상 주사기를 필로폰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황하나가 버닝썬과도 연관이 있다며 해당 관계자의 말을 빌렸다. 관계자는 “우유회사 집안의 조카인가 VVIP들 사이에서 들었던 이야기다”라고 말해 의심을 더했다.
한편 ‘뉴스데스크’는 황한나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기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