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합의된 성관계” vs B 씨 “성폭행 수치심”…상반된 주장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19-03-30 08:55:00
동아닷컴DB.
앞서 지난 29일 SBS '8뉴스'는 국내 유명 아이돌 멤버 A 씨가 성폭행 혐의로 최근 피소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B 씨는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가수 A 씨를 알게 됐다. 이후 B 씨는 2010년 5월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A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는 김형준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고소인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B 씨가 여성 접대부로 있었다. B 씨가 원해서 그의 집에 함께 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9년이 지난 후 고소한 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며 “김형준은 무고하다.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의 입장이 상반되면서 진실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 소집해제 된 김형준은 최근 새 앨범 ‘스냅샷’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현재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으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