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사이영상 맞대결’서 완승… 7이닝 1실점 9K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9-03-29 07:08:00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 1-2위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또 내셔널리그에서도 사이영상 투표 1-2위 선발 투수가 맞붙어 더욱 큰 화제를 불렀다.
벌랜더는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9개. 벌랜더 다운 투구.
반면 스넬은 휴스턴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6이닝을 소화했으나, 홈런 3방을 맞는 등 6피안타 5실점하며 무너졌다. 탈삼진은 3개에 불과했다.
벌랜더는 1회 첫 타자 오스틴 미도우즈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완벽한 모습을 보여 스넬에 완승을 거뒀다.
결국 휴스턴은 벌랜더의 호투와 홈런 3방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벌랜더는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스넬은 1패와 평균자책점 7.50으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