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라미레즈, X-레이 결과 이상 無… 개막전 출전 OK

조성운 기자2019-03-25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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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고통을 호소한 뒤 교체된 호세 라미레즈(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라미레즈가 엑스레이 촬영 결과 왼쪽 다리에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라미레즈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때린 파울 타구가 자신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그대로 쓰러진 라미레즈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대타로 교체됐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대타가 삼진을 당했다. 이 삼진 기록은 라미레즈에게 돌아갔다.

이후 라미레즈는 곧바로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했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는 29일 개막전 출전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라미레즈는 지난해 157경기에서 타율 0.270과 39홈런 105타점, 출루율 0.387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또한 2년 연속으로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라미레즈의 FWAR은 매년 상승 중이다. 지난 2016시즌 4.7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6.5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8.0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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