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백일섭 트로트 도전…태진아, 난항에 ‘진땀 뻘뻘’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03-21 13:26:00
‘꽃할배’ 백일섭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다. 22일(금)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5회에서는 올해로 54년차 대배우인 백일섭이 트로트 가수의 꿈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실 그는 1992년 방송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홍도야~우지마라, 아 글씨! 오빠가 이이이있~다’를 구성지게 불러 초대박 히트를 친, 화려한 과거를 안고 있다. 지금은 황혼에 접어든 70대 중반의 나이지만, 백일섭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되든 안 되든 시도해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결국 태진아는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고, 일섭은 “마지막 기회, 한번 주쇼”라고 간청했다. 과연 일섭이 태진아의 열혈 지도에 힘입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섭의 가수 도전기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인 이수근은 “혹시 피처링 필요하시면 말씀만 하시라. 달려가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김지영 류진 등 출연자들 역시, “열정이 대단하시다. 음원, 꼭 대박나실 것”이라고 기를 북돋워줬다.
한편 금요예능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한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모던 패밀리'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