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구원 최대어’ 킴브렐, 친정팀으로?… ST 장소서 목격

조성운 기자2019-03-06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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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구원 투수 중 최고로 평가받으면서도 아직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크레이그 킴브렐(31)이 친정팀으로 향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각) 새로운 계약을 찾고 있는 킴브렐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협상 등의 소식은 아니다.

이에 따르면, 킴브렐과 그의 가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 근처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것. 애틀란타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는 플로리다에 있다.

구체적인 계약 협상 소식은 아니다. 하지만 킴브렐이 ‘FA 구원 최대어’임에도 아직 계약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작은 소식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킴브렐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싱턴은 사치세 등 때문에 킴브렐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정팀 애틀란타와 관련된 소식이 나온 것. 애틀란타는 이번 FA 시장 초반부터 킴브렐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앞서 킴브렐은 이번 FA 시장에서 6년-1억 달러를 요구했다. 계약기간-연평균 금액 모두 구원 투수로는 무리라는 분석이었다.

이후 킴브렐은 총 요구 금액을 8600만 달러까지 낮췄다. 이는 아롤디스 채프먼의 수준. 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킴브렐은 333세이브로 이 부문 현역 1위. 하지만 이미 30세가 넘은 나이. 또한 지난 2018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2.74와 FIP 3.13 등으로 크게 좋지 않다.

애틀란타가 킴브렐을 영입하더라도 장기계약과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와 계약한다면, 5년 만의 컴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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