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등반 사망…구조 요청→실종 이틀 사이에 무슨 일이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01-23 09:10:00
비키니 등반 사망.
비키니 등반 사망.
비키니 등반 사망.
‘비키니 등반’으로 유명한 대만 여성 우지윈이 사망했다.
21일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틀 전 대만 중부 난터우현의 위산에서 조난 구조 요청 이후 실종됐던 우쥐윈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구조 요청 당시 우 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계곡에서 발을 헛디뎌 20m 아래로 떨어졌다.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남기고 연락이 끊어졌다.
우 씨는 4년 전 남자친구와의 내기에서 져서 비키니를 입고 산에 오르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4년간 100곳에 이르는 대만의 유명 산을 비키니를 입은 채 올랐다. SNS와 등산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으며 SNS 팔로워만 수만 명에 달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