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투수코치’ 스토틀마이어 뼈암으로 사망… 향년 77세

조성운 기자2019-01-15 06:30:00
공유하기 닫기

멜 스토틀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1990년대 후반 전성시대를 이끌던 ‘명 투수코치’ 멜 스토틀마이어가 사망했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15일(한국시각) 스토틀마이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77세. 고 스토틀마이어는 뼈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고인이 된 스토틀마이어는 지난 1964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74년까지 11년간 활약한 오른손 선발 투수였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360경기(356선발)에서 164승 139패와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57개. 전체적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긴 투수였다.

사이영상 등 굵직한 수상 기록은 없지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을 뿐 아니라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0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은퇴 후 고 스토틀마이어는 1977년 시애틀 매리너스 인스트럭터를 거쳐 뉴욕 메트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투수코치로 일했다.

또한 고 스토틀마이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뉴욕 양키스 투수코치로 재직하며 뉴욕 양키스의 마지막 전성시대의 주역이 됐다.

이어 고 스토틀마이어는 2008년에는 자신이 처음으로 코칭스태프로 일했던 시애틀의 투수코치를 맡아 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