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크로닷·홍수현 애정전선 이상無” 잠적설만큼 충격적 전언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18-12-17 16:11:00
마이크로닷 홍수현. 사진|SNS
“마이크로닷·홍수현 애정전선 이상無” 잠적설만큼 충격적 전언
사기 혐의를 받는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산체스(본명 신재민) 형제 부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마이크로닷 가족의 행방이 묘연하다. 이런 상황 속에 공개 열애 중인 마이크로닷·홍수현 커플의 애정전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19일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측 입장과 달리 그의 부모 사기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의 피해자라는 이들이 등장했으며, 이들이 제기한 고발장이 접수된 사실도 문서로 공개됐다. 해당 문서에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주변 사람들에게 수억 원을 편취, 잠적한 내용으로 피소된 내용이 담겨 있다.
부모 사기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마이크로닷은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닷은 1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먼저 우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최초 뉴스와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 늦었지만, 부모님에게 피해를 보셨다고 말씀하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밝혔다.
주변 부동산 중개인도 마이크로닷이 이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그 집(마이크로닷 집) 나갔다. 이사 갔다고 한다. 주인이 바뀌었다”며 “(마이크로닷이) 집을 내놓았는데, 얼마 전에 계약됐다”고 이야기했다.
마이크로닷뿐만 아니라 그의 부모도 종적을 감췄다. 처음에는 22억 원(사기 피해금액 추정치)을 변제할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귀국 절차를 밟겠다던 인터뷰와 달리, 마이크로닷 부모는 뉴질랜드에서 운영 중인 가게도 처분하고 사라진 상태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접수, 공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20여 일만에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부모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또한, 직접 피의자가 아닌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에 대한 법적인 제재 수단도 없는 상태다.
마이크로닷 홍수현. 사진|SNS
그런 가운데 마이크로닷과 홍수현 관계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현재도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다. 결별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현재도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일간스포츠를 통해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닷이 이사를 간 사실이 알려지며 잠적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부 친한 제작진과 홍수현과는 연락을 계속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대중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홍수현으로 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