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 SK, 두산에 4-1 승리… 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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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SK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승 2패의 균형을 깼다.

SK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따라서 SK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SK는 선발 투수로 나선 박종훈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앙헬 산체스-김태훈-정영일이 무실점으로 버텼다.

타선에서는 김성현은 0-1로 끌려가던 7회 1사 2루에서 동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후 김강민의 희생플라이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SK는 경기 중반 이후 힘을 냈으나, 두산은 수비 실책이 이어졌다. 특히 8회 최정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김재호가 놓쳤다.

찬스를 잡은 SK는 8회 박정권의 적시타로 점수를 3-1까지 벌렸고, 김성현의 밀어내기로 쐐기점을 얻었다.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9회. SK는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두산의 잘 맞은 타구가 정면타구로 이어지며 그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