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시어머니 사망 후 3년간 지옥 같이 살았다”
온라인뉴스팀 기자star@donga.com2018-11-01 13:47:00
배우 김수미가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가수 정훈희, 신성일과 일화 등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마이웨이’에는 김수미가 시어머니와의 남달랐던 고부 사이를 회상한다.
10대 시절 부모님을 여읜 김수미에게 그녀의 시어머니는 또 다른 어머니가 되어주셨고, 부부싸움을 할 때는 아들 편이 아닌 며느리 편에 서주실 정도로, 두 사람은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나눴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는 연극 포스터를 붙이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 현장은 시신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김수미는 “그 후 3년 동안 ‘자살시도, 혼령, 삭발, 방송중단’까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삶을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후 김수미는 남편의 권유로 천도재를 지낸 후에야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 김수미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한강 선상 파티 현장도 공개된다. 뜨거웠던 젊은 날을 뒤로하고 어느덧 칠순을 맞이한 김수미. 그의 지인들은 이날 요트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부터 케이크 커팅 그리고 신나는 댄스로 이어지는 파티를 즐기며 그녀의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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