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패’ LAD 우승 확률 18%로 급감… 점점 어려워져

조성운 기자2018-10-25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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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먼저 2패를 당한 LA 다저스가 이제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간다. 이제 LA 다저스의 우승 확률은 18%로 줄어들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이 4회까지 1실점으로 버텼으나, 5회 2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를 떠났다.

이후 구원 투수로 나선 라이언 매드슨이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결국 LA 다저스는 2-4로 패했다.

월드시리즈에서 2패로 몰린 팀의 승률은 18%에 불과하다. 1패 뒤 승률이 40%가량에서 매우 크게 줄어든 수치. 사실상 우승이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차전 후 보스턴이 승리할 확률이 82%라고 밝혔다. 먼저 2승한 팀은 총 56번의 경우에서 46승 10패를 기록했다.

가장 대표적인 2패 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은 1996년 뉴욕 양키스. 당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2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LA 다저스는 26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워커 뷸러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