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1] BOS 세일, 5회 못 채워… 4이닝 3실점 부진

조성운 기자2018-10-24 10:57:00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이 초반부터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가운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8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세일은 4회까지 2실점한 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세일은 5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시점까지 3-2 한 점 차로 앞선 상황을 유지했지만, 에이스 세일이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세일은 2회까지 51개의 공을 던질 만큼 초반 투구 수가 많았다.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LA 다저스 타선의 끈질긴 승부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맷 반스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에게 안타를 맞은 뒤 1사 2,3루 위기에서 매니 마차도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맞았다.

이로써 세일은 이날 4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무려 91개(스트라이크 54개)에 달했고,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다.

보스턴은 5회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2사 3루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역전을 내주지는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