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vs BOS’ WS 역사상 최장 이동거리… 무려 4165km

조성운 기자2018-10-22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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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 스타디움-펜웨이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게 된 2018 월드시리즈가 역사상 최장의 이동거리를 기록하게 됐다.

LA 다저스와 보스턴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가진다.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는 보스턴에게 있다.

이에 24일과 25일 1-2차전은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3~5차전은 LA 다저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또한 31일과 11월 1일 열릴 6-7차전은 다시 펜웨이 파크로 돌아간다. 물론 7전 4선승제이기 때문에 5~7차전은 필요에 의해서 열린다.

만약 LA 다저스와 보스턴 중 한 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 4승 무패가 나온다면, 이번 월드시리즈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종료된다.

이와 관련해 보스턴 소식을 전하는 레드삭스 노트는 22일 이번 월드시리즈가 2588마일의 이동거리를 가진다고 전했다. 약 4165km에 이른다.

이는 지난 196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때 기옥인 2568마일(4133km)를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서울-부산간 거리가 대략 400km임을 감안한다면, 실로 엄청난 거리다. LA와 보스턴은 비행기로도 6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물론 이를 뛰어넘는 월드시리즈 이동거리도 가능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혹은 마이애미 말린스-시애틀 매리너스의 매치업이 성사되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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