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2] BOS 프라이스, 조기 강판… PS-NYY 약점 계속

조성운 기자2018-10-07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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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데이빗 프라이스(35)가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프라이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프라이스는 1회 애런 저지에게 1점 홈런을 맞았고, 2회에는 개리 산체스에게 대포를 허용했다. 경기 시작 직후 2개의 피홈런.

이어 프라이스는 2회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앤드류 맥커친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보스턴은 2회 2사 상황에서 프라이스를 내리고 조 켈리를 올려 간신히 위기 상황을 정리했다. 프라이스는 1 2/3이닝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프라이스는 포스트시즌 무대와 뉴욕 양키스에게 약한 모습을 극복하는데 실패했다. 프라이스는 이전 경기까지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평범한 투수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이번 시즌 3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팀의 2선발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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