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타격-수비 훈련… 교육리그 참가하나?

조성운 기자2018-09-13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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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손목 수술을 받은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재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리그 참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강정호가 타격과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손목 통증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토스 배팅과 함께 땅볼 처리와 송구 훈련을 병행했다. 단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MLB.com은 피츠버그의 트레이너가 원활한 재활을 위해 강정호의 교육리그 참가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6월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었고, 부상자 명단을 전전한 뒤 결국 지난 8월 초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오는 2019시즌에는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문제는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계약 기간. 보장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피츠버그와 강정호 사이에는 2019시즌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피츠버그가 이 옵션 실행을 포기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만약 피츠버그가 강정호와의 옵션 실행을 포기한다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새로운 계약을 따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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