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베트남, 박항서 매치 성사 “조국 사랑하지만 난 지금 베트남 감독”
송치훈 기자sch53@donga.com2018-08-28 09:17:00
[동아닷컴]
사상 최초로 베트남을 아시안게임 4강에 올린 박항서 감독이 조국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서 베트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연장 접전 후 하루의 휴식일 만을 갖고 4강전을 치러야 하는 것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한국이 우리보다 몇 시간 더 빨리 경기 했을 뿐이다. 양 팀 다 연장전을 치렀다. 지금 상태에선 정신적, 육체적으로 누가 더 빨리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의 4강전은 29일 오후 6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과 4번 만나 4번 모두 승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