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종국, 하하에 딱밤 복수…“왼팔에 마비 왔다”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8-08-19 23:11:00
‘미운우리새끼’ 김종국의 승부욕이 발동됐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101회에서는 하하와 김종국의 축구 게임 대결이 그려졌다.
호날두 캐릭터를 선택한 하하는 김종국을 3-0으로 완파했다. 하하에게 처음으로 패배한 김종국은 굴욕의 딱밤을 맞았다. 승부욕에 불타오른 김종국은 “하나도 안 아프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한 골당 한 대”라고 경기를 이어나갔다. “나 안 할래”라고 경기를 거부하던 하하는 양세찬의 설득에 다시 게임기를 잡았다.
두 번째 경기 스코어는 3-1로 김종국의 패배. 하하는 “나 오늘 생일이냐”며 “호날두 안 와도 된다. 김종국 잡으면 된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먼저 하하가 경쾌하게 두 대를 때렸다. 여기에 양세찬이 간곡한 요청을 통해 한 대를 양도 받았다. 양세찬표 딱밤은 둔탁한 소리만으로도 위력을 가늠케했다. 마지막은 김종국의 딱밤. 분노를 가득 담은 김종국의 딱밤을 맞은 하하는 쓰러졌다. 하하는 “세찬아. 형 왼팔에 마비 왔다”면서 고통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