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BAL전 장타 포함 멀티히트… 2안타-2득점

조성운 기자2018-08-03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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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포함 2안타를 때리며,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가 대량 득점을 하는 사이 추신수만 침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10-1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니 하트를 상대로 3루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 타구는 투수를 통과한 타구. 하지만 추신수에 대한 오른쪽으로 치우친 수비 시프트 관계로 3루수가 잡았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엘비스 앤드러스의 2루타에 힘입어 팀의 11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4회와 6회 다시 삼진을 기록했으나, 16-5로 크게 앞선 8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태너 스캇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또한 추신수는 포수의 패스드 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 엘비스 앤드러스의 내야 땅볼에 힘입어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장타는 물론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종 기록은 6타수 2안타 2득점 3삼진.

멀티히트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78와 20홈런 51타점, 출루율 0.388 OPS 0.874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전원안타는 물론 7명이 멀티히트를 때린 끝에 17-8로 크게 승리했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볼넷만 5개를 얻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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