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전준주, 사기혐의 피소 “3000만원 편취”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18-07-26 14:10:00
팝아티스트 낸시랭 남편 전준주(왕진진)가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사기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SBS funE 측은 26일 한 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3월 전준주가 사업자금으로 급하게 일주일만 쓰겠다며 3000만원을 빌려 간 뒤 1년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가는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전준주와 조 모 씨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마다 전 씨는 갖가지 핑계를 대며 미뤘다. 곧 돈을 줄 것처럼 하면서 오히려 도자기를 가져오겠다며 필요한 금액이나 감정 금액, 갤러리 임대료, 심지어 식사비가 없다며 수시로 돈을 요구해왔다. 그 증거들도 모두 모아뒀으나 아직 고소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낸시랭과 전준주는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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