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최지우 남편은 어플 회사 대표…정체 숨긴 이유 (종합)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8-07-10 17:22:00
결혼 전날까지 소속사도 몰랐을 정도로 은밀하게 결혼식을 진행한 최지우. 철저한 보안 속에 결혼 상대 역시 비밀에 부쳤지만 결국 ‘영원한 비밀’은 없었다.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어플리케이션 회사 대표였다.
지난 3월 29일 배우 최지우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우가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1년여 교제한 연인, 평범한 직장인, 공인이 아닌 일반인. 하지만 톱스타의 남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커져만 갔고, 이와 정비례하게 추측 또한 난무했다.
이에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발표하고 상황 정리에 나섰다. 소속사는 “보도된 대로 배우 최지우 씨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 (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남편 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지우 씨와 남편 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 씨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시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개명이나 최지우의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지우씨와 남편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씨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시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