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계의 뇌섹남 조준호, 유도장 적자에도 꿋꿋했던 비결은?
송치훈 기자sch53@donga.com2018-07-04 08:46:00
[동아닷컴]
2012년 런던올림픽의 주역,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현역 시절 깔끔하고 파워풀한 기술로 국민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던 조준호는 유도 전임 코치로 변신해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각종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기도 하다.
한편 조준호는 직접 책까지 집필했을 만큼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논어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게 됐다며 인문학 러버임을 입증한 그는 급기야 은퇴 후 운영한 유도장이 1년 넘게 적자인 상황에서도 유도와 인문학을 통해 깨달은 ‘낙법 정신’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는 웃픈 소식도 전했다.
조준호의 삼형제는 모두 유도를 했다. 승패를 중요시 하지 않는 부모님의 지혜로운 교육관으로 인해 삼 형제는 훌륭한 유도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이 결혼적령기라며 그는 자신의 이상형을 ‘엄마 같은 여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본인을 체력과 지성을 모두 갖춘 1등 신랑감이라고 소개하며 공개구혼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성부터 체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유도계의 뇌섹남 조준호와 함께하는 SBS '영재발굴단'은 7월 4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