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vs NYY 다나카’… 28일 선발 맞대결 성사

조성운 기자2018-05-23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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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vs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인 투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투타겸업의 오타니 쇼헤이(22)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소속의 다나카 마사히로(30)가 맞붙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와 다나카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고 23일 전했다.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른다. 두 투수는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두 투수의 현재 분위기는 매우 다르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성공시키며, 메이저리그에 ‘쇼타니 열풍’을 몰고 왔다.

오타니는 투수로 시즌 7경기에서 40 1/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3.35 등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0.321와 6홈런.

특히 오타니는 직전 등판인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7 2/3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8회 마운드에 올랐다.

반면 다나카는 시즌 10경기에서 56 1/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단 뉴욕 양키스 타선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가 버텨낼 수 있을지 역시 관심거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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