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 BJ변신 "회사 측 '접대 너무 힘들다고…'"
동아닷컴취재2018-05-15 15:12:0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란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던 김성은이 14일 밤 '김성은의 라라쇼'로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김성은은 배우를 계속 할 수 없었던 속사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학을 가고 졸업을 못 하고 화장품 회사를 다녔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노력을 했는데 잘 안되더라"며 "감독이 원하지 않고 제작자가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은은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무리 프로필을 밀어도 원하지 않으면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저도 마음을 내려놨다. 그러다가 다시 취직을 했다. 그러다가 대표님께서 유튜브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 지원을 해줄 테니 해보라고 했다. 반신반의하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그 때까지만 해도 거부감과 나름의 배우 부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은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