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두 번째 두 자리 K… 압도적인 구위 자랑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5-14 07:22:00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공적인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두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4월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12개를 기록했다.
경기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압도적인 투구였다. 오타니는 1회부터 7회까지 7이닝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미네소타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오타니는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4회에도 세 타자 중 두 타자에게 삼진을 뺏으며, 기세를 올렸다.
오타니는 7회 1사 상황에서 로건 모리슨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 수가 100개를 넘기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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