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메A 데뷔골… 베로나는 2부 리그 강등 확정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5-06 08:25:00
이승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베로나는 2부 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베로나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17-18시즌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승우는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정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베로나는 이날 1-4로 패해 7승 4무 25패(승점 25)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베로나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으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남은 2경기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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