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함익병 “피부과 약 독하다? 말 좀 들어달라”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18-05-03 14:13:00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출연했다.
이날 함익병은 "약을 먹으라고 하면, 환자들은 피부과 약이 독하다고 말하고 꺼려한다. 이 이야기는 1960년대 만들어진 이야기가 2018년까지 이어지는 괴담"이라며 "초기 개발품은 부작용이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다음은 스테로이드다. 부엌에 가면 식칼이 있다. 나쁜 사람은 흉기로도 쓴다. 칼을 다 없애어야 하는 일인가? 말도 안 된다. 스테로이드는 굉장히 유용하다"며 "당연히 오래 쓰면 부작용이 있다. 전문의가 적절한 기간 사용하면 정말 유용하다. 아토피 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주치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피지 억제제를 먹으면 여드름이 좋아진다. 이 약의 부작용은 기형아 유발이다. 본인의 몸에 해롭지는 않다. 심지어 남자도 안 먹으려고 한다. 여성의 경우 약을 끊고 한 달이 지나면 배설이 된다. 임신에 지장이 없다"며 "주치의의 진단과 설명을 믿고 안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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