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벌랜더, 휴스턴 이적 후 ‘9연승 행진-ERA 1.22’

조성운 기자2018-04-26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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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에 성공한 저스틴 벌랜더(35)가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 후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달렸다.

벌랜더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7회까지 97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은 반면, 삼진은 9개를 잡았다.

휴스턴 타선은 4회 3득점한데 이어 6회와 7회 1점씩을 보태며, 벌랜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휴스턴은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벌랜더는 시즌 4승째를 거둔데 이어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9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5승 무패, 이번 시즌 4승 무패.

앞서 벌랜더는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

이어 이번 시즌 초반에도 6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가운데, 평균자책점 역시 1.36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 이적 후 11경기에서 73 2/3이닝을 던지며 9승을 따냈을 뿐 아니라, 단 6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22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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