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평강공주♥바보온달→파경” 김경란·김상민 前의원 이혼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18-04-24 11:31:00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앞서 한 매체는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이 이혼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한 달간의 이혼숙려기간을 거친 후 절차를 마친 상태라고.
김경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방송활동을 준비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잡힌 프로그램은 없다. 봉사활동은 이전처럼 자신이 후원하는 곳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7월 교제를 시작해 약 3개월 만에 상견례 소식을 알린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 두 사람은 짧은 교제기간에도 신앙심과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상민 전 의원은 당시 “김경란은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다. 내게 김경란은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라며 “내가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출발을 돕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런 애틋한 마음으로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5년 1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무엇보다 결혼식 축의금 1억 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선행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결혼 3년 만에 이혼절차를 밟으며, 부부가 아닌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것.
김상민 전 의원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한 이후에는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현재 바른정당은 바른미래당으로 당명을 바꾼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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