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FWAR 전체 1위… 역시 현역 최고의 선수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4-24 06:25:00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7, LA 에인절스)이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FWAR 1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306와 9홈런 17타점 18득점 26안타, 출루율 0.406 OPS 1.088 등을 기록했다.
불과 10경기 전만해도 트라웃의 타율은 0.235로 매우 낮았다. 하지만 트라웃은 이후 10경기 중 9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홈런 선두에까지 나선 트라웃은 F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나섰다.
트라웃은 이 수치에서 1.8을 기록해, 전체 2위인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0.2차이로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또한 트라웃은 공격력을 보여주는 wRC+에서 194로 매우 뛰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현역 최고의 선수 다운 모습이다.
만약 트라웃이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치른다면, 이번 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