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톡쇼’ “강원래 교통사고 보험금, 역대 최대 금액”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18-04-22 14:06:00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연예부기자는 "강원래가 2000년 겨울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불법 유턴하는 차와 부딪혔다. 핸들이 꺾이면서 그대로 넘어졌는데 강원래는 그대로 의식을 잃고 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원래는 이 사고로 등뼈, 목뼈, 갈비뼈 다 부러졌다. 그리고 무릎-골반을 잇는 제일 두꺼운 뼈가 부러지는 치명상을 입었는데 곧바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정선희는 "사고 후 보험금 문제는?"이라고 물었고, 정영진은 "강원래는 그 사고 당시가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였고, 이후 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됐던 상황이었다. 사고 난 다음 해에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의 보험사를 상대로 보상금 83억 원 청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진은 "법정 싸움이 3년간 이어졌다. 법원의 권고 결정 내역은 '보험사는 강원래에게 2개월 내에 21억 원을 지급하라'. 이 근거가 된 게 그 당시 세무신고 된 월 2000만 원 소득이 댄스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을 35세로 잡았다. 거기에 당시 문화예술인 평균 소득 월 350만 원을 60세까지. 이걸 합산했더니 총 21억 원 정도가 나왔는데 당시 국내 재판부가 선고한 교통사고 보험금 중 역대 최대 금액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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