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이애란 “사망·임신설, 어디서 그런 말이…황당”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2018-04-18 10:53:00
가수 이애란이 자신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애란은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백세인생’ 다음 ‘백년의 길’이라는 노래가 나와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애란은 “가수 꿈을 생각한 게 1990년도였다. 당시 드라마 ‘서울 뚝배기’에 내 곡만 나가고 목소리는 안 나갔다. 멜로디만 나갔다”며 “무명 25년이라는 시간이 지금 돌아보면 후딱 지나갔나보다 생각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상당히 길었다. 그래도 내가 있으므로 노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수 활동을 접지 않고 꼭 노래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인생’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이애란은 “처음에는 ‘어른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노래를 발표하고 보니 어린아이들도 좋아해 주더라. 노래가 나오는 것까지는 아버지가 보셨는데, 돌아가시고 3개월이 지나자 대박이 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모님에게 잘 해드린다고 생각하며 해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해드린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사망설과 임신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애란은 “몇 개월 지나 들은 소문이 지금 혼수상태라 병원에 입원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누가 이러는 거지 싶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황당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