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콜론, ‘최고령’ 퍼펙트게임 8회 깨져… 코레아에 볼넷

바톨로 콜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45세의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바톨로 콜론의 메이저리그 최고령 퍼펙트게임이 8회에 깨졌다.

콜론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콜론은 7회까지 퍼펙트게임 행진을 이어갔다. 휴스턴의 강력한 타선은 콜론 앞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퍼펙트게임이 깨진 것은 8회. 콜론은 선두타자 카를로스 코레아를 상대로 볼넷을 내줬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렸고, 결국 볼넷을 내줬다.

이후 콜론은 후속 조쉬 레딕에게 우익수 깊숙한 2루타를 맞아 노히터게임도 무산됐으며, 유리 구리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다.

텍사스는 8회 2사 후 콜론을 강판시켰다. 이에 콜론은 7 2/3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7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