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짐머맨, 105마일 타구에 얼굴 직격… 아찔한 상황

조성운 기자2018-04-12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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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짐머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조던 짐머맨(3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100마일이 넘는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짐머맨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짐머맨은 1회 1사 후 제이슨 킵니스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짐머맨은 상당히 고통스러워했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벤치에서 트레이너 등이 마운드로 나와 짐머맨의 상태를 살폈다. 짐머맨은 다행히 몇 분 후 스스로 일어나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났으나, 짐머맨이 받은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밀 검진을 받을 전망이다.

짐머맨은 이날 경기에서 단 0.2이닝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18 등이다.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 속에 디트로이트로 이적했으나 지난해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균자책점이 6.08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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