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호날두, ‘7.7점’ 팀 내 1위-챔피언스리그 11G 연속 골

조성운 기자2018-04-12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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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1승 1패 동률을 이뤘음에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합계 4-3으로 앞서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유벤투스의 만주키치. 유벤투스의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꿈 꿀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만주키치는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바스케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호날두가 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날 챔피언스리그 통산 150경기에서 120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으로 자신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후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을 기록한 만주키치에게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곤살로 이과인이 8.0점으로 뒤를 이었다.

레알에서는 호날두가 7.7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3위이자 레알에서는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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