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 ‘고향’ 마이너 구단 매입… 공동 구단주 됐다

조성운 기자2018-04-1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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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크리스 폴(33, 휴스턴 로켓츠)이 마이너리그 야구팀 구단주가 돼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NBA 스타 폴이 마이너리그 싱글A 구단의 구단주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싱글A 구단인 윈스턴-살렘 대쉬의 지분을 매입했다. 구단 지분 전체를 매입한 것은 아니다.

이에 폴은 이 구단의 공동 구단주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 공동 구단주 그룹은 미국 스포츠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폴은 1985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윈스턴-살렘에서 태어났다. 폴은 비록 농구팀은 아니지만 고향 팀을 운영하는 구단주가 됐다.

지분 매입 후 폴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구단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향 팀의 구단주 중 한 명이 된다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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