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일란 “고3때, 산딸기2로 데뷔…군인들에게 인기 많았다”
동아닷컴취재2018-04-03 10:42:00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선우일란이 오랜만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1985년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했다"며 "영화 '산딸기2'로 데뷔했는데, 그때는 에로 영화 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는 영화들이 에로 풍이었다. 망설였는데, 생각 외로 확 이름을 날렸다"며 "특히 군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5~6년을 정신 없이 보냈다. 하루도 못 쉬고 30편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쉽게 윗자리에 올라가서…지금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우일란은 "언제든지 연기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건방진 생각이었다"며 "시간을 돌려줬으면 좋겠다. 내가 왜 허튼짓했나 생각하면 가슴도 많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일란은 연극 '동침'으로 돌아온다. 이에 대해 선우일란은 "오래 쉬었다가 연극무대를 하니까 두렵고 낯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아침마당’ / 영화 ‘산딸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