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황’ 박창진 사무장, 스트레스로 뇌종양 수술

조혜선 기자2018-03-29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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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갈무리.

방송 갈무리.

‘땅콩회황’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3년간 생긴 머리 종양. 올해 들어 너무 커져서 수술합니다”고 올렸다.

이어 “아픈 척 한다는, 꾀병 부린다는, 목통증으로 업무 도움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 먹는다는 소문을 만들던 사내 직원들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뒤통수의 큰 혹이 있는 박 사무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일명 ‘땅콩회황’ 사건 이후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됐다. 박 사무장은 한 인터뷰에서 “회사로부터 모든 승무원 자격을 갱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복직 후 왕따가 뭔지 확실히 배우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 발생한 대한항공 ‘땅콩회항’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창진 사무장은 1년여 만인 2016년 4월에 복직했다. 그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며 현재 소송을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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