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상희 “은퇴 이유? 남편이 前김대중 대통령 공보비서였기 때문”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18-03-22 13:47:00
‘마이웨이’ 원조 패셔니스타 미녀 가수 김상희의 근황이 공개된다.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미니스커트와 뱅헤어의 원조 격인 가수 김상희편이 방송된다.
가수 김상희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을 밤을 적시는 가수이지만, 알고 보면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법관의 길을 원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법대에 진학했지만, 그녀는 이른바 '딴따라'의 길을 선택했다. 명문대 출신이 가수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시절이라, 그녀는 쇼 MC로 먼저 데뷔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희는 ‘연예인 한마음 봉사단’으로 만나 20년이 넘는 세월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가수 현숙과 권성희와 함께 허참의 전원 카페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즉석 작은 마을 음악회를 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녀는 “앞으로도 전 노래를 할 거예요. 전 아직도, 앞으로도 현역 가수로 노래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노래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여자 학사가수 1호, 미니스커트와 뱅헤어를 탄생시킨 ‘시대의 아이콘’ 김상희의 인생이야기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