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시범경기 첫 출루… 과감한 홈스틸까지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2-27 06:35:00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2경기 연속 두 타석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를 맞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우드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냈다.
이후 추신수는 1사 1,3루 찬스에서 노마 마자라의 우익수 방면 안타 때 3루까지 달린 뒤 2사 1,3루 상황에서 홈스틸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루 주자 마자라가 2루 도루를 할 때 포수 카일 파머가 2루로 송구하자, 곧바로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아담 리베라토어를 상대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