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메디컬 테스트 통과… 토론토와 1+1 계약 확정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8-02-27 06:20:00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끝판왕’ 오승환(36)이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이 확정됐다.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오승환은 2019시즌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250만 달러를 받으며, 인센티브는 역시 150만 달러다.
앞서 오승환은 이달 초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텍사스가 오승환의 몸 상태를 문제삼아 이 계약은 파기됐다.
이후 새 소속팀을 찾은 오승환은 토론토와 계약했다. 이제 오승환은 타자들의 구장이 많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향하게 됐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6년에 79 2/3이닝을 던지며, 19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새 소속팀인 토론토에서 셋업맨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